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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진 교수실에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

입력 2021. 07. 12   13:55
업데이트 2021. 07. 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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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진 중령 공군사관학교 공학처장
양광진 중령 공군사관학교 공학처장


공군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방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골자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복잡한 전장환경에서 냉철한 상황인식과 판단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는 2020년도에 교육체계를 개선했다.

더불어 미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항공우주특성화교육’과 같은 교육프로그램과 창의활동공간, 사이버전 실습장 등의 교육 인프라를 발전시켜 왔다. 이런 노력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1년 1월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원회’를 조직해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해 학습자인 생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5G 무선네트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활용한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의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반적 기반을 조성하는 ‘스마트 교육환경’, IoT, AR/VR 등의 기술 적용을 통해 창의·융합형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교육·훈련 체계’, UAS 임무훈련, 전(全)주기 인공위성 운용 실습 등 항공우주 분야 교육을 고도화하는 ‘스마트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 사용자 중심의 교육행정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스마트 교육지원체계’를 4대 추진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12개 세부과제를 식별했다.

‘스마트 교육 환경’ 분야는 보안성이 확보된 5G 인터넷 환경을 조성해 스마트 캠퍼스의 네트워크 기반 체계를 구축하는 ‘무선네트워크’, 고사양 요구 소프트웨어 운용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강의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도서관’ 등 4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교육·훈련 체계’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제작 공간을 구축하는 ‘스마트 디자인 팩토리’, AR/VR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교육장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AR/VR 교육 콘텐츠 개발’, 생도들의 항공체력 향상과 일반 건강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AI 항공체력관리체계’를 세부 과제로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은 우주작전 임무 이해 및 우주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 주기 통합위성 운용 임무 수행과 자동화 관제 기능을 포함하는 ‘인공위성 운용 실습 관제 체계’, 비행 환경 적응 능력 제고를 위한 VR 기반 비행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하는 ‘VR 비행훈련체계운용’, AR/VR과 5G 기술을 활용한 UAS 훈련체계를 개발하는 ‘AR/VR UAS 임무훈련체계’로 구성된다.

‘스마트 교육지원체계’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학사·훈육 정보를 분석, 실시간으로 학사·훈육·입시 관련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교육정보체계와 AI 입시자료 분석체계로 구성된다.

공군사관학교는 12개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 국방혁신과 연계된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의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업 방식에 적합한 스마트 학습 공간 구축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 여건을 제공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화훈련체계를 통한 실전적 초실감형 교육·훈련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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