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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측면서 바라본 용산공원

최한영

입력 2021. 06. 24   16:48
업데이트 2021. 06.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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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안보전략연구소 학술회의


6·25전쟁 71주년을 맞이해 사단법인 통일안보전략연구소(소장 강우철)는 24일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 세미나실에서 ‘용산공원의 군사적 의미’란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권오성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의 축사, 이상철 전쟁기념사업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회의는 1·2부로 나누어 열렸다. 회의 발제는 김홍렬 서울시 전략계획과 공원조성 주무관의 ‘반환된 기지의 히스토리와 향후과제’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의 ‘용산기지의 군사유산과 활용방안’ 신종태 통일안보전략연구소 전사연구센터장의 ‘선진국의 역사공원조성 사례 연구’ 발표가 있었다. 이어 각각의 발제에 대한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강우철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6년 정부의 공원화 계획 발표 이후, 그동안 용산공원 조성과정에서 소홀했던 군사적 측면에서의 상징성, 역사성, 활용성 등을 심층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성지은 매니저는 “2019년 용산기지 버스 투어 진행과 캠프 킴 용산공원 갤러리 운영을 담당하면서 드넓은 용산미군기지 내 시설물 마다 다양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며 “오늘 학술회의에서 발제된 내용은 용산기지에 남겨진 흔적이 군사적으로 어떻게 해설될 수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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