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방위사령부는 22일 김도균(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화랑무공훈장’ 전수행사를 개최했다.
무공훈장의 주인공은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故) 최병철 병장이다. 최 병장은 6·25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7월 15일 입대했다. 강원도 철원지구전투에 투입된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전선으로 복귀했으며, 1954년 9월 30일 명예롭게 전역했다. 고인은 이 같은 공로로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무공훈장은 고인의 외손자이자 수방사 군사경찰단에서 근무하는 배세현 중사가 받았다. 배 중사는 “어릴 때는 외할아버지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몰랐는데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되면서 자랑스러운 참전용사였다는 것을 알았다”며 “외할아버지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비록 늦었지만 호국보훈의 달에 고인의 공적을 기리는 무공훈장을 전해드려 기쁘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육군수도방위사령부는 22일 김도균(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화랑무공훈장’ 전수행사를 개최했다.
무공훈장의 주인공은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故) 최병철 병장이다. 최 병장은 6·25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7월 15일 입대했다. 강원도 철원지구전투에 투입된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전선으로 복귀했으며, 1954년 9월 30일 명예롭게 전역했다. 고인은 이 같은 공로로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무공훈장은 고인의 외손자이자 수방사 군사경찰단에서 근무하는 배세현 중사가 받았다. 배 중사는 “어릴 때는 외할아버지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몰랐는데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되면서 자랑스러운 참전용사였다는 것을 알았다”며 “외할아버지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비록 늦었지만 호국보훈의 달에 고인의 공적을 기리는 무공훈장을 전해드려 기쁘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