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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강인한 전사적 기질·불굴의 군인정신 본격 ‘담금질’

최한영 기사입력 2021. 06. 21   17:05 최종수정 2021. 06. 21   17:06

육사, 2021년 하계군사훈련 돌입
7월 말까지 6주간 학년별로 진행
기존 보병 중심 탈피 모든 병과 이해 초점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올해 하계군사훈련이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2학년 생도들이 육군부사관학교로 출발하기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는 21일 “미래 육군의 정예장교로 거듭날 육사 생도들이 강인한 전사적 기질과 불굴의 군인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계군사훈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육사의 올해 하계군사훈련은 이날부터 7월 30일까지 6주 동안 학년별로 육군훈련소와 부사관학교, 각 병과학교, 전방 일반전초(GOP) 등에서 진행된다.

훈련 중 생도들이 기본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구비하며, 학년별로 요구되는 체력수준을 달성해 장차 군사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육사는 지난해 10월 육군참모총장 주관 생도교육 발전 대토론회를 거쳐 ‘미래 군사전문가 육성을 위한 생도 군사훈련 혁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임관 후 각 병과학교에서 이뤄지는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과 연계성을 유지하면서도 중복되는 일부 훈련과목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유격훈련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은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으로 통합되며, 지난해까지 2학년 생도들이 해왔던 공수기본훈련은 3학년 과정으로 변경된다.

훈련과목을 조정하며 확보된 시간은 ‘미래 군사지도자 소양 교육’과 ‘도전형 군사훈련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미래 군사지도자 소양 교육은 △군사전략 △미래 무기체계 및 국방전력 △정책부서 인턴십 등을 통해 미래 우리 군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보병 중심 교육을 탈피해 모든 병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사관생도들의 자율 참여를 토대로 주도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도전형 군사훈련 프로그램은 지난해 9개 과정에서 올해는 17개 과정으로 확대 시행한다. 프로그램에는 생도 간 협업으로 연구와 발표를 하는 ‘군사연구보고서 작성 팀프로젝트’ 활동을 추가했다.

올해 하계군사훈련에는 △병·부사관 체험과 연계한 GOP 도보답사 △과학화 경계시스템 현장확인 △울릉도·제주도·백령도 등 국토순례도 반영했다. 육사는 “국토방위의 최일선인 GOP와 대한민국의 동·서·남단을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봄으로써 호국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전략적 마인드를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계군사훈련은 정부와 군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충분한 양의 방역마스크를 보급하며, 국토순례 시 군용 수송수단과 민간 전세 버스·여객선을 활용하는 등 민간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하절기 온열손상에 대비해 온열손상처치키트를 생도들이 휴대·활용토록 하고 육군위험성평가체계(ARAS)를 활용한 위험성 평가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육사 김종환(대령) 군사훈련처장은 “올해 하계군사훈련을 통해 생도들은 무더위와 악천후를 극복하는 한편 야전에서 필요한 전투기술과 지휘능력을 배양하고 강인한 군인정신과 국가수호의 결의를 다짐하며 진정한 호국의 간성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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