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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해병’ 신화 창조의 피와 땀…어찌 잊겠습니까

노성수 기사입력 2021. 06. 20   14:48 최종수정 2021. 06. 20   15:35

해병대, 도솔산지구전투 전승 행사
군·지자체장 참석 호국영령 추모

19일 강원도 양구군 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에서 열린 제70주년 도솔산지구전투 전승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6·25전쟁 당시 ‘무적해병’ 신화를 창조한 도솔산지구전투 전승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해병대는 19일 강원도 양구군 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에서 제70주년 도솔산지구전투 전승 행사를 거행했다.

해병대사령부·양구군·해병대전우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기념 및 추모식을 통합해 진행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행사에는 당시 승리의 주역인 참전용사와 백경순 해병대부사령관, 조인묵 양구군수, 이홍희 해병대전우회 총재 등 주요 현역 및 지방자치단체장, 예비역 단체장 등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기념 및 추모식은 개식사, 헌화 및 분향, 참전용사 회고사, 양구군수 환영사,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주요 단체장 축사, 헌시 낭독, 도솔산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도솔산지구전투(1951년 6월 4~20일)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1연대가 도솔산의 험준한 24개 고지를 17일 만에 점령한 해병대 유일의 산악공격작전이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해병대의 빛나는 정신에 크게 감동해 ‘무적해병(無敵海兵)’의 친필 휘호를 하사했다.

참전용사 대표 정태희 옹은 회고사를 통해 “도솔산지구전투는 모든 선후배 해병들이 하나 돼 험준한 지형과 악기상 속에서도 구국의 일념으로 승리로 이끈 작전”이라며 “용전분투 끝에 승리를 선사하고 산화하신 선배 해병들의 피와 땀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백경순 부사령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도솔산지구전투 승리로 우리 해병대는 ‘무적해병’ 신화를 창조하고 그 명예를 만방에 떨치게 됐다”며 “찬란한 승리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호국충성 해병대’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나가겠다”고 조국수호 의지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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