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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준 높은 아이템…‘창업의 꿈’ 군에서 꽃피운다

이원준 기사입력 2021. 06. 11   17:31 최종수정 2021. 06. 13   14:55

육군 창업경진대회 성료
415개 팀 중 최종 7개 팀 수상
장채민·박우진 일병 대상 영예
지난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장병들의 생산적 군 복무를 유도하고 전역 후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5회 육군창업경진대회가 11일 막을 내렸다.

육군은 이날 황대일 육군참모차장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육군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민영서 (사)스파크 대표, 배상록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수상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육군이 주최하고 (사)스파크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15개 팀, 총 1348명의 육군 구성원이 창업을 위한 도전장을 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서류심사, 동영상·화상심사 등을 한 결과 최종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입 모양 생체신호를 문자와 소리로 전환하는 아이디어를 낸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장채민·박우진 일병(팀명: 고요 속의 외침)이 수상했다. 미 버지니아주 매클린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날 입대한 두 사람은 육군훈련소 각개전투 교육 중 접한 완수신호에서 착안하고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호흡 속도와 양을 점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호흡 보조장치’를 제안한 미사일사령부 심규만 중위 등 4명과 ‘치아 X-Ray 사진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방안’을 낸 9사단 정대웅 대위 등 6명이 공동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김리현 일병 등 2명과 항공작전사령부 김지훈 대위 등 2명에게, 장려상은 전력지원체계사업단 허정 중령 등 6명과 27사단 김승우 일병 등 2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창업지원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민간 협력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오는 7월 열리는 ‘2021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육군은 전역 장병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9년 1회 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후반기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장병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인상 깊었다”며 “대회를 통해 우수한 창업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채민 일병은 “군에서 미래 창업의 꿈을 준비할 기회가 있을지 몰랐다”면서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켜 육군에 기여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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