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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전군 최초 IoT 기반 ‘지문인식 휴대전화 보관함’ 운용

조아미

입력 2021. 06. 09   16:47
업데이트 2021. 06. 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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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2곳 시범 설치 큰 호응
개인별 비번도 가능…도난 걱정 ‘뚝’

공군교육사령부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문인식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을 시범 운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군수2학교의 한 병사가 휴대전화 반출을 위해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에 본인이 등록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충환 병장
공군교육사령부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문인식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을 시범 운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군수2학교의 한 병사가 휴대전화 반출을 위해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에 본인이 등록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충환 병장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가 병사들의 휴대전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군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문인식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을 시범 운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대는 지난 2019년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적으로 허용된 후 공동 휴대전화 보관함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보관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보관 및 불출, 도난사고 우려 등에 대한 애로점을 식별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지문인식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을 2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문인식 보관함은 개인별 보관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개인 지문 및 비밀번호 입력 가능 △휴대전화 도난사고 및 비정상 반출·입 예방 △원격보관함 자동 개폐 기능과 휴대전화 수량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다. 보관함을 운영한 지 6개월이 지남에 따라 부대는 최근 사령부 예하 병사 40명을 대상으로 ‘지문인식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 병사들의 반응 살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병사들은 ‘개인별 보관함이어서 도난 가능성이 없어 좋다’며 보관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개선할 점으로는 ‘당직근무 혹은 휴가 등 본인의 상황을 알릴 수 있는 메모 기능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군수2학교 김승헌 일병은 “스마트 휴대전화 보관함이 도입된 이후 휴대전화 도난에 대한 걱정이 줄었고, 보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휴대전화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임원사 노승욱 원사는 “이번 스마트 보관함 도입은 병사들의 건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유도해 명랑한 병영생활에 기여하고 있다”며 “병사들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군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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