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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장병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맹수열

입력 2021. 06. 07   17:10
업데이트 2021. 06. 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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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까지 35만8000명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장병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한재호 기자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장병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한재호 기자

우리 장병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30세 미만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7일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 “군 내 30세 미만 장병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해당 장병·군무원 등 41만4000여 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35만8000명(86.5%)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단 접종 동의율은 현재 접종을 원하지 않지만 생각이 바뀌어 접종을 희망하는 장병들이 추가 신청을 할 경우 바뀔 수 있다. 접종 동의자들은 군 병원, 사단급 의무대 등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다음 달 16일까지 백신을 맞게 된다. 전역예정자(전역 전 휴가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소속부대의 접종 계획에 따라 부대로 복귀해 접종할 수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예방접종이 완료될 경우 55만 명 가운데 약 87%인 48만3000여 명의 접종이 가능해 군 내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목표(80%)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접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사전 안내문과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발적 동의 아래 시행되며,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고 군 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30세 이상 장병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이상반응 전담팀’을 운영, 실시간 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의료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상반응 전담 콜센터(1666-5947)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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