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연예·문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황정민·하정우…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첫 호흡

송현숙

입력 2021. 06. 03   16:19
업데이트 2021. 06. 03   16:22
0 댓글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첫 진출작
박해수·조우진·유연석 황금 라인업 완성

 

윤종빈 감독이 드라마 ‘수리남’으로 넷플릭스에 진출한다. 사진은 주요 출연 배우인  하정우, 유연석, 조우진, 박해수, 황정민과 윤종빈 감독(아래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넷플릭스
윤종빈 감독이 드라마 ‘수리남’으로 넷플릭스에 진출한다. 사진은 주요 출연 배우인 하정우, 유연석, 조우진, 박해수, 황정민과 윤종빈 감독(아래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넷플릭스

대표적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지난달 28일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는 새로운 시리즈 ‘수리남’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이 벌이는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되는 이 작품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하정우가 7년 만에 윤종빈 감독과 재회한다. ‘용서받지 못한 자’(2005)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2011), ‘군도:민란의 시대’(2014)까지 함께하며 우리 영화계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큰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지만, 마약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강인구 역을 맡았다.

영화 ‘검사외전’(2015), ‘공작’(2018)으로 윤 감독과 인연을 이어온 황정민은 극 중 수리남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무소불위의 마약왕 전요환을 연기한다. 하정우와 황정민이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박해수는 전요환을 잡기 위해 강인구와 손을 잡는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명품 조연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로 온갖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조선족 변기태로 변신한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유연석이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이자 조직의 브레인인 데이빗 박 역할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