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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작사 의무후송항공대] 응급환자 후송 500회 돌파…24시간 ‘골든타임 사수’

윤병노 기사입력 2021. 05. 12   16:26 최종수정 2021. 05. 12   16:27

육군항작사 의무후송항공대
2015년부터 수리온 헬기 임무 시작
군 장병·민간인 생명 구조 한몫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 장병들이 12일 환자 후송 500회 임무 완수를 축하하며 숫자 ‘500’을 표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는 12일 부대 연병장에서 응급환자 후송 500회 임무 수행을 자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15년 창설된 의무후송항공대는 국내에서 개발된 수리온(KUH-1) 헬기에 응급처치 키트를 구비하고 임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의무후송 전용 헬기(KUH-1M) 8대를 전력화하면서 응급환자 골든아워(Golden Hour) 수호에 전기를 맞았다.

의무후송 전용 헬기는 심실제세동기, 산소공급장치, 인공호흡기 등 첨단 의료장비와 산악지역에서 착륙하지 않고 환자를 전동식 케이블로 구조할 수 있는 ‘호이스트(Rescue Hoist)’ 등을 장착하고 있다.

의무후송항공대가 그동안 후송한 환자는 수지절단, 중증외상, 뇌출혈, 심장질환 등 골든아워 확보가 필요한 응급환자가 대부분이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산악 추락사고, 열사병, 의식불명 등 민간인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특히 응급환자 후송 500회 중에는 야간 출동(142회, 28%)과 휴일 출동(74회, 15%)이 많았지만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이 같은 성과는 24시간 대기태세 유지와 언제·어디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단단히 한몫했다.

응급환자 후송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환자 탑승 장소가 헬기장이 아니거나, 착륙조차 할 수 없는 산악지역인 경우도 많다. 이에 부대는 고도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악조건 상황을 가정한 이·착륙 훈련, 호이스트 장비를 활용한 구조훈련 등을 반복 숙달하고 있다.

군의관 이정우 대위는 “비좁고 소음이 심한 항공기 안에서 환자와 소통하며 응급처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이자 가족인 전우의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종사 김영진 준위는 “위급상황에 처한 환자와 가족의 안타까운 심정을 생각하며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조종간을 잡고 있다”며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해 언제·어디에서 상황이 발생해도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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