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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 국민을 지키는 군, 백신을 지키는 눈

임채무

입력 2021. 05. 12   16:35
업데이트 2021. 05.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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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실전을 방불케 한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의 모더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은 소중한 일상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Pf) 백신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 도입 예정인 ‘모더나(Moderna)’ 백신 유통을 준비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백신 수송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크로스 도킹(Cross Docking) 개념을 검증하고 숙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이번 훈련에서는 질병관리청·백신수송지원본부·군·경·업체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백신 적정온도 초과를 비롯해 백신의 수송·저장·경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한 대처도 병행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민·관·군·경은 새로운 수송방법을 숙달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 있을까, 확인 또 확인하는 모습은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해 이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끝난 훈련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국방일보 카메라가 담았다. 글=임채무/사진=조용학 기자

12일 오전 충북 오창 물류창고에서 열린 모더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 중 육군특수전사령부 간부들이 백신 수송 트럭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12일 오전 충북 오창 물류창고에서 열린 모더나 백신 수송 모의훈련 중 육군특수전사령부 간부들이 백신 수송 트럭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의 백신을 실은 수송 트럭이 군·경의 호위 속에 물류창고로 들어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의 백신을 실은 수송 트럭이 군·경의 호위 속에 물류창고로 들어오고 있다.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가 송장과 출하 증명서를 확인한 뒤 백신 수송 트럭에 특수 봉인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군 감독관과 업체 담당자가 송장과 출하 증명서를 확인한 뒤 백신 수송 트럭에 특수 봉인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간부들이 백신 수송 트럭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간부들이 백신 수송 트럭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박주경(육군중장·가운데)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장이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주경(육군중장·가운데)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장이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조용학 기자 < cat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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