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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품격 있는 안장 지원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 오픈

맹수열 기사입력 2021. 05. 04   16:12 최종수정 2021. 05. 05   08:27

보훈처, 개관식 갖고 본격 운영
연면적 9647㎡ 에 총 4층 규모
위패 봉안 유공·배우자 합장도
 
4일 황기철(가운데) 국가보훈처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충혼당 개관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예우하고, 품격 있는 안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대전현충원 충혼당이 4일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는 4일 “ ‘감사하는 마음으로, 잊지 않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충혼당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개관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충혼당 개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은 묘역이 만장될 때까지 유족이 묘지와 봉안시설을 선택해 안장할 수 있게 됐다. 충혼당은 2017년 4월 설계 계약을 하고 2019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월 완공됐다. 건물은 1만2350㎡ 부지에 연면적 964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는 4만9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동과 40개의 제례실이 있는 제례동으로 구성됐고, 안장식장과 휴게공간도 갖췄다.

특히 각 층에는 유족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제례를 올릴 수 있도록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비치했다. 건물 중앙인 ‘안식의 정원’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상징 조형물인 ‘영원하라 조국탑’이 세워졌다.

충혼당 개관은 위패 봉안 국가유공자와 유골 배우자를 합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은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위패 봉안 유공자의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위패로 합장해 왔다.

보훈처는 “충혼당을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상의 예우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든든한 보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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