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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합참의장]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한·미·일 힘 모아야”

맹수열 기사입력 2021. 05. 02   15:25 최종수정 2021. 05. 02   15:33

미국 하와이서 3국 합참의장 대면 회의
원인철 의장, 지속적 협력 중요성 강조
미, 능력 총동원 확장 억제 제공 재확인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원인철(오른쪽 둘째)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가운데)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왼쪽 둘째) 일본 통합막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합참 제공

원인철 합참의장이 지난달 30일(우리 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세 나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은 물론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필립 데이비드슨 전 미 인태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도 참석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한·미·일 합참의장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한·미·일 합참의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회의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질서에 기초한 규범 준수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한·미·일의 협력을 강조한 원 의장에 이어 밀리 의장은 한국과 일본 모두를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과 미국이 모든 군사능력을 동원해 확장 억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완벽한 이행을 위한 세 나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합참은 “세 나라 합참의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상호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자 협력을 넓혀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원 의장은 이어 1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양자 회담을 열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원 의장과 밀리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역내 안보와 안정의 ‘핵심축(Linchpin)’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은 또 한국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공약 및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에 대해 논의했다. 원 의장과 밀리 의장은 지역 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 하는 동시에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 하와이에서 군사 외교 활동을 마친 원 의장은 3일 귀국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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