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교류 협력 본격화
국방부, 퀸 엘리자베스호 기항요청 수용
오는 하반기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가 방한을 계기로 항모 운용경험 등 지식 교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 항모전단이 방문하는 것은 명확히 국방 교류와 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항모와 관련, 항모 운용 경험이라든지 지식 교류 등의 협력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한국과 영국 간 국방협력 증진과 친선 교류를 위해 올해 하반기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의 부산항 기항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이 이번 항모전단 방한과 관련, 철저한 방역 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구체적인 교류 협력 활동에 대해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퀸 엘리자베스호는 길이 280m로, 31억 파운드(약 4조8045억 원)를 들여 건조했다. 함정에는 F-35B 등 함재기가 탑재된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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