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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에서 가장 강한 용사들

노성수

입력 2021. 04. 18   14:54
업데이트 2021. 04.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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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복싱팀, 전국대회 종합 우승
금 2·은 1개…최우수 지도상도 수상
국군체육부대 복싱팀 김기채·김두래·최주현·이승현·최해주·이재혁(왼쪽부터) 상병이 지난 15일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제공
국군체육부대 복싱팀 김기채·김두래·최주현·이승현·최해주·이재혁(왼쪽부터) 상병이 지난 15일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제공
국군체육부대(상무) 복싱팀이 국내 최고 복서들이 총출동한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훈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지난 15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60㎏급 김두래 상병과 75㎏급 이승현 상병은 결승전에서 각각 김호섭(광주시청), 송주현(김포시청)에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64㎏급에 출전한 이재혁 상병은 결승전에서 김강태(충주시청)를 맞아 선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부상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에 기여한 복싱훈련지도부사관 김재경 하사는 최우수 지도상을 수상했다. 김 하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회가 연기 또는 축소돼 선수들이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린 도쿄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는 81㎏급 김기채 상병과 63㎏급 최해주 상병이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미 태극마크를 단 51㎏급 이예찬 상병과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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