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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6·25전쟁 때 독일 의료진이 5년간 30만 명 치료”

맹수열 기사입력 2021. 04. 15   17:02 최종수정 2021. 04. 15   17:15

의료지원국 포함된 참전사 증보판 발간
황기철 보훈처장, 주한 獨대사 전달 예정

황기철(가운데) 국가보훈처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열린 치과병원 증축공사 기공식에서 주요 내빈과 함께 시삽식을 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16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으로 우리를 도운 독일의 참전사를 담은 증보판 책자를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 독일 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이 책은 2018년 독일이 6·25 전쟁 의료지원국에 포함되면서 제작된 증보판이다. 서독적십자병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독일 의료진은 1954년 4월부터 1959년 3월까지 약 5년 동안 3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했지만, 의료지원이 정전 후 이뤄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독일 의료진 파견은 정전 이전인 1953년 4월 7일 콘라드 아데나워 독일 수상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공식 제의됐다. 우리 정부는 이런 학계의 의견을 수렴, 2018년 6월 독일을 의료지원국에 포함시켰다.

2004년부터 모든 유엔 참전국에 대한 참전사를 발간해 온 보훈처는 이번에 독일 참전사를 발간함으로써 22개 참전국(전투지원국 16개국·의료지원국 6개국)에 대한 참전사 발간을 마쳤다. 보훈처는 우리 말과 영어, 독일어로 제작된 참전사를 독일 대사관, 참전협회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DF 형식의 웹북도 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에 실을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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