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7사단] 책 읽고… 게임하고… 빨래가 즐거운 ‘병영 사랑방’

윤병노

입력 2021. 04. 14   16:57
업데이트 2021. 04.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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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사단, 카페형 병영세탁방 오픈
장병 복지여건 개선 육군 시범사업
휴식 공간 어우러진 힐링 공간

육군7사단 불사조여단 통일대대 장병들이 최근 개장한 카페형 병영세탁방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원민 이병
육군7사단 불사조여단 통일대대 장병들이 최근 개장한 카페형 병영세탁방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원민 이병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 카페형 병영세탁방이 운용돼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군7사단은 14일 “예하 불사조여단 통일대대에 최신식 세탁 설비와 쾌적한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카페형 병영세탁방이 최근 문을 열어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병영세탁방은 장병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육군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약 93㎡(28평) 규모의 병영세탁방에는 최신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8대씩 설치했다. 또 책을 읽을 수 있는 탁자와 책장, 보드게임 등을 배치했다. 단순 세탁을 위한 공간을 넘어 용사들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한 것.

김용환(대위) 사단 군수장교는 “기존의 세탁시설은 공간이 좁고, 세탁물 관리도 어려워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사업이 조속히 확대돼 보다 많은 용사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대대 송규석 병장은 “병영세탁방이 생기고 나서 빨래하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빨래가 완료되기를 기다리면서 전우들과 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 일석이조”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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