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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안전관리 제도 정착 ‘가속페달’

최한영 기사입력 2021. 04. 12   16:55 최종수정 2021. 04. 12   16:58

군단급 부대 전투준비안전실 신편
야전부대 지휘관에 문자 서비스도
조직·시스템 구축 및 현장진단 강화
 
육군전투준비안전단 소속 장병이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예보문자를 단문전송체계를 활용해 작성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비전투손실을 예방하고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조직·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기별 현장진단을 강화함으로써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12일 “지난해 작전사령부급 부대와 일부 학교기관에 안전전담조직을 신편한 데 이어 지난 1일부로 군단급 부대에도 전투준비안전실을 추가 신편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현장 위주 안전관리활동과 안전정책을 야전부대에서 시행하기 위해 군단급 부대까지 전투준비안전실을 편성했다. 각 군단의 전투준비안전실장(중령)은 육군본부과 연계해 아차사고(의도치 않은 요인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 관리, 안전훈련 및 점검의 날 시행 등을 하며 각 부대 내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안전이 행동화될 수 있도록 한다. 작전과 교육훈련 등 부대 활동과 예하 부대 시설, 위험물질, 훈련장 등 분야별 안전진단도 실시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장병들의 안전한 복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 2월부터는 소령급 이상 야전부대 지휘관에게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대책을 발송하는 안전예보문자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계절적 요인으로 사고위험이 커지는 경우 지휘관이 점검 및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육군 전 부대에 적용하고 있는 육군 위험성평가체계 ‘아라스(ARAS·Army Risk Assessment System)’ 정착 노력도 하고 있다. 아라스는 육군 각 부대 활동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인트라넷 기반의 맞춤형 위험성 평가 지원체계다. 육군은 아라스 정착을 위해 야전부대 교육, 현장 확인, 의견 수렴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 부대가 위험성평가 중 주요 안전사고 사례와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전문가 설문, 효과 측정 등을 통해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라스가 정착되면 스마트폰으로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웹 기반 안전관리체크리스트를 함께 활용해 부대 활동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개발에 착수한 모바일 웹 안전관리체크리스트는 다음 달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육군은 기능별 참모부서와 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육직부대 및 군단급 부대 대상 정기 안전진단 외에 해빙기·혹서기·혹한기 등 계절성 위험요인 진단 활동을 강화한다. 진단 결과는 각 부대와 공유하고 예하 부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정숙(준장) 육군전투준비안전단장은 “안전관리 활동은 육군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전투준비의 한 과정”이라며 “모든 장병이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고 곳곳에 잔존하는 위험요인을 사전 식별 및 제거함으로써 더 강하고 좋은 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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