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21사단 불곰대대, 쌍방 교전훈련

김상윤

입력 2021. 04. 12   16:24
업데이트 2021. 04.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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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장비 활용 실전 감각·전투수행능력 ‘업’
각개 전투원 도시지역 임무 수행 숙달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육군21사단 백호여단 불곰대대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중대급 쌍방 교전훈련에서 장병들이 도시 지역 전투 상황을 가정하고 은밀하게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육군21사단 백호여단 불곰대대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중대급 쌍방 교전훈련에서 장병들이 도시 지역 전투 상황을 가정하고 은밀하게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1사단 백호여단 불곰대대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중대급 쌍방 교전훈련을 했다.

이 기간 부대 장병들은 사전 전투 수행 방법 토의 및 마일즈 장비 친숙화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교전훈련에 돌입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실전 감각과 전투 능력을 키웠다.

이번 교전훈련은 달라진 안보 환경을 고려해 도시지역 전투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특히 부대는 구획을 나눠 병력을 분산하는 구획 단위 분권화 작전 개념을 이번 훈련에 적용해 각개 전투원의 임무 능력 향상은 물론, 도시 지역 전투 수행 방안 발전까지 도모했다.

또한 교전훈련 중에는 다양한 우발 상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실제 전장과 같은 불확실성을 묘사했다. 이는 장병들의 훈련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훈련 분석 장비가 수집한 객관적인 전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사후 검토가 이뤄졌다.

장병들은 개개인의 작전 경과를 확인한 뒤 더 나은 전투 수행 방법을 주제로 소그룹별 토의를 하며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손민기 상병은 “그간 교육 훈련을 통해 습득한 전기전술을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마음껏 발휘해본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훈련에서 느낀 부족한 점을 평소 교육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다음 훈련에서 더 많이 활약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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