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군사경찰단] VR 장비 활용 사고예방 경각심 일깨운다

노성수

입력 2021. 04. 08   16:19
업데이트 2021. 04. 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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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사경찰단 설문·간담회 진행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 순회 교육

8일 해군 군사경찰단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 순회교육에 참가한 해군5성분전단 일출봉함 장병들이 범죄예방계획담당 서경식(뒷줄) 소령의 진행에 따라 VR 장비를 착용하고 사고예방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해군 제공
8일 해군 군사경찰단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 순회교육에 참가한 해군5성분전단 일출봉함 장병들이 범죄예방계획담당 서경식(뒷줄) 소령의 진행에 따라 VR 장비를 착용하고 사고예방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군사경찰단은 사고 취약요소를 식별해 부대 환경에 맞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 순회교육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을 맡은 사고예방교육 전담팀은 지난 7일 부산항만방호전대에 이어 8일 5성분전단 일출봉함·8전투훈련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시범식 교육을 진행했다.

전담팀은 먼저 장병들에게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 절차를 소개하고, 사고예방 인식 및 군 기강 수준 확인을 위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이어 군내 사건·사고 분석 및 기초군기 확립 교육, 성폭력·음주·사이버도박 등 중요사고 유형별 집중교육, 계층별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또한 건축환경 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 개념을 도입한 부대별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특히 장병들은 VR 장비를 활용해 음주운전, 인터넷 불법도박 등 사고예방 콘텐츠 체험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전담팀은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얻은 컨설팅 결과와 현장점검에서 식별된 사고 발생 취약요소를 부대 지휘관에게 직접 설명하고 종합 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사고예방교육을 받은 일출봉함 포술장 김명재 중위(진)는 “평소 막연하게 느껴졌던 사고 위험성을 자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함정 사고 취약요소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해군 군사경찰단 서경식(소령) 범죄예방계획담당은 “부대 내 사고예방과 엄정한 군 기강 확립을 위해 맞춤형 사고예방 컨설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장병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완해 군 내 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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