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화력 함포

CIWS 골키퍼

신인호

입력 2021. 04. 05   14:29
업데이트 2021. 04. 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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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

Close-in Weapon System Goalkeeper


4,400톤급 구축함(DDH) 문무대왕함에 탑재돼 목표물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고 있는 CIWS 골키퍼. 사진 = 대한민국 해군
4,400톤급 구축함(DDH) 문무대왕함에 탑재돼 목표물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고 있는 CIWS 골키퍼. 사진 = 대한민국 해군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Close-in Weapon System)는 아군 함정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함미사일과 항공기, 고속정과 같은 무기체계를 가까운 거리에서 방어하는 화력 무기체계이다. 일반적으로 CIWS는 함정의 다층 방어망을 구성하는 무기체계 중 최후의 저지선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구경 20~40mm의 소구경 포에서 다량의 탄약을 빠르게 지속적으로 발사한다.


네덜란드의 골키퍼(Goalkeeper), 러시아의 AK-630, 이탈리아의 DARDO, 미국의 팔랑스(Phalanx) 등이 대표적이다.


골키퍼는 탈레스 네델란드사(Thales Nederland社 <- Hollandse Signaalapparaten 또는 Signaal)가 1975년부터 연구개발되기 시작해 시제에 대한 최초 시험이 1979년 네덜란드 해군에서 이뤄졌다.


골키퍼는 I-밴드 탐색 레이다와 I-밴드·K-밴드의 추적용 레이다를 통해 날씨 조건과 관계없이 작은 목표물도 탐색할 수 있으며, 공격해오는 무기체계의 위협도에 따라 표적 순위를 자동으로 할당해 재빠르게 대응하는 등 자체적인 센서와 통제시스템으로 탐지·추적에서 위협 평가 및 발사, 교전평가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 중량은 약 10톤이며 대전차공격기인 A-10기에 장착된 것과 같은 30mm 7연장 개틀링(Gatling) 포를 채택하고 있다. 포구 속도 1,109m/초, 발사속도, 4,200발/분, 사정거리 3km.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율곡이이함에 탑재된 CIWS 골키퍼. 국방일보DB.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율곡이이함에 탑재된 CIWS 골키퍼. 국방일보DB.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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