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
올해 1차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
실무협의체 운영·한국판 뉴딜도 추진
해군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네이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열렸다.
해군은 1일 본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올해 1차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해군본부 참모부 실·단장과 각 부서 스마트 네이비 담당 과장, 예하 부대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스마트 네이비와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에 이어 추진 현황 발표, 과제토의,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올해도 스마트 네이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과제 추진 협업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매 분기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본부는 연 1회 예하 부대를 찾아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네이비 종합발전 계획 개정안을 오는 6월경 책자로 발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학·연·군 신기술 공동 연구 소요를 제기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민·군 협력 및 다부처 R&D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 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해군은 스마트 네이비 과제 중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27개 과제를 신규 선정해 한국판 뉴딜 과제로 별도 추진해 관리한다. 이를 위해 참모총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4개 추진팀이 구성돼 스마트 네이비와 한국판 뉴딜을 연계한 대외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스마트 네이비 분야별 현황과 계획도 발표됐다. 우선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ship)’ 분야로 △해양 무인 무기체계 확보 △스마트십 무선네트워크 △함정 실시간 360도 영상 전시체계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함정 설계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스마트 오퍼레이션(Smart Operation)’ 분야는 △AI 기반 스마트 면접체계 △예비군 과학화 훈련체계 마련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함정·도서기지 원격 정비·의료지원체계 구축 △가상현실 기술 기반 해군체험관 구축 △IoT 기반 시설물 관리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코퍼레이션(Smart Cooperation)’ 분야는 △청해부대 파병을 통한 국제협력 강화 △국제 해상 재난대응·구조훈련 참여 △해경 통합재난상황 관리체계를 활용한 해양재난관리체계 구축 등이 함께 논의됐다.
예하 부대도 올해 스마트 네이비 추진 과제와 계획을 밝혔다. 작전사는 AI 기반의 작전지원체계 구축, 군수사는 VR·AR을 활용한 과학화 정비교육체계 구축, 교육사는 함정 3D 표준 영상 모델 제작, 해사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 다양한 추진 과제들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해 주어진 과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부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은 과학기술군으로서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을 우리 군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부단히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마트 네이비는 해군비전2045 구현을 위한 해군의 역점 과업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가 달성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성수 기자
해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
올해 1차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
실무협의체 운영·한국판 뉴딜도 추진
해군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네이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열렸다.
해군은 1일 본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올해 1차 스마트 네이비 추진평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해군본부 참모부 실·단장과 각 부서 스마트 네이비 담당 과장, 예하 부대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스마트 네이비와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에 이어 추진 현황 발표, 과제토의,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올해도 스마트 네이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과제 추진 협업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매 분기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본부는 연 1회 예하 부대를 찾아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네이비 종합발전 계획 개정안을 오는 6월경 책자로 발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학·연·군 신기술 공동 연구 소요를 제기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민·군 협력 및 다부처 R&D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 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해군은 스마트 네이비 과제 중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27개 과제를 신규 선정해 한국판 뉴딜 과제로 별도 추진해 관리한다. 이를 위해 참모총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4개 추진팀이 구성돼 스마트 네이비와 한국판 뉴딜을 연계한 대외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스마트 네이비 분야별 현황과 계획도 발표됐다. 우선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ship)’ 분야로 △해양 무인 무기체계 확보 △스마트십 무선네트워크 △함정 실시간 360도 영상 전시체계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함정 설계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스마트 오퍼레이션(Smart Operation)’ 분야는 △AI 기반 스마트 면접체계 △예비군 과학화 훈련체계 마련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함정·도서기지 원격 정비·의료지원체계 구축 △가상현실 기술 기반 해군체험관 구축 △IoT 기반 시설물 관리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코퍼레이션(Smart Cooperation)’ 분야는 △청해부대 파병을 통한 국제협력 강화 △국제 해상 재난대응·구조훈련 참여 △해경 통합재난상황 관리체계를 활용한 해양재난관리체계 구축 등이 함께 논의됐다.
예하 부대도 올해 스마트 네이비 추진 과제와 계획을 밝혔다. 작전사는 AI 기반의 작전지원체계 구축, 군수사는 VR·AR을 활용한 과학화 정비교육체계 구축, 교육사는 함정 3D 표준 영상 모델 제작, 해사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 다양한 추진 과제들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스마트 네이비 구현을 위해 주어진 과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부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은 과학기술군으로서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을 우리 군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부단히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마트 네이비는 해군비전2045 구현을 위한 해군의 역점 과업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가 달성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