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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치과병원] 현역 군인 최초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신인 학술상 영예

임채무

입력 2021. 03. 31   17:00
업데이트 2021. 03. 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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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치과병원 구정귀 대위
직무 우수성 인정받아 수상
“임무·연구활동 더욱 매진”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치과병원 구정귀(왼쪽·육군대위) 구강악안면외과장이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인 학술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역 군인이 이 상을 받은 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창설된 지 44년 만에 처음이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치과병원 구정귀(왼쪽·육군대위) 구강악안면외과장이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인 학술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역 군인이 이 상을 받은 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창설된 지 44년 만에 처음이다. 부대 제공


수많은 군인이 자신의 직무능력을 십분 발휘해 군은 물론 민간에서도 인정을 받아왔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치과병원 구정귀(육군대위) 구강악안면외과장도 그런 군인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는 직무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 분과학회인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을 주제로 개최한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인 학술상을 받았다. 현역 군인이 이 상을 받은 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창설된 지 44년 만에 처음이다.

2018년 4월 의무사관 48기로 임관한 구 대위는 수도치과병원에서 복무하면서 미군 군의관 교육을 수료하고,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FIBCOMS)을 취득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구강악안면외과장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SCI급 논문 11편(주저자 10편)과 군진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2편 등 총 4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내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또 이 과정에서 『아는 만큼 피해가는 의료소송』, 『구강악안면외과 보험진료 지침서』 등 전공서적 2편의 공동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더불어 군의관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의 구강악안면임플란트 분야 편집위원(Section Editor)에 선임됐다.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는 구 대위는 신인학술상 상금 전액을 학회지(www.JDIR.org)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이 상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사명으로 생각하고, 맡은 임무는 물론 연구활동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홍진선(육군대령) 수도치과병원장은 “구 대위의 노력과 결실은 군 의료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국내 임플란트학을 선도할 수 있는 군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임상능력과 연구활동을 통해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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