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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들 직접 기획·제작… 위국헌신·군인정신 높였다

최한영 기사입력 2021. 03. 04   16:58 최종수정 2021. 03. 04   18:07

육군, 첫 ‘군인본분 PT 챌린지’ 대회

장병들 뜨거운 참여 열기 속 성료
톡톡 튀는 창의성·아이디어 만발
3사관학교 변준언 상병 등 3인
치열한 경쟁 뚫고 ‘영예의 대상’


육군3군단 간부들이 회의실에서 예하 부대 장병들이 출품한 군인본분 PT챌린지 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3사단 가온포병대대 장병들이 전우의 이야기를 소재로 군인본분 PT 챌린지에 출품할 단막극을 만들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정신전력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육군 전사 군인본분 프리젠테이션(PT) 챌린지’ 1회 대회가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끝났다. 육군은 PT 챌린지 대상을 확대해 장병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3020명 참가, 콘텐츠 694편 출품

육군은 4일 “병사 대상으로 개최한 1회 PT 챌린지에 3020명이 개인·팀 별로 참가해 694편의 콘텐츠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밀레니얼·Z세대(MZ세대) 장병 특성을 고려해 기존 교관 중심의 강의식 정신전력교육을 장병 참여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PT 챌린지를 기획했다. 장병 각자가 교육 주제를 연구한 다음 강연 등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보며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1월 초부터 부대별 예선으로 시작한 대회에는 장병들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들이 출품됐다. 육군37사단 기동대대는 이현석 상병의 ‘최정예 300전투원’ 도전 과정, 입대 전 교통사고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차륜형장갑차 운전병으로 복무 중인 한상하 상병의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육군 전사 군인본분 PT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은 육군3사관학교 변준언 상병, 노승찬 일병(왼쪽부터)이 영상 제작 전 주제를 논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3사단 가온포병대대 김동균·이인복 상병, 강한솔·윤도영 일병은 팀원 강 일병의 사례를 단막극으로 꾸몄다. 강 일병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군 입대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육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방송에서 접하고 지난해 귀국, 자원입대했다. 입대 전 영상전공, 대본 집필, 음향 엔지니어 등의 경험을 살려 ‘병영생활 속 군인정신’ 영상을 만든 12사단 을지포병여단 김규철·오성웅·함찬우 상병과 배준영 일병, 단편영화 배우 활동 경험을 살려 영화를 패러디한 단막극을 만든 15사단 돌격대대 김성민 일병의 작품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선 심사를 맡은 3군단 이용천(대령) 공보정훈참모는 “장병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MZ세대 장병들이 정신전력교육에 흥미를 느끼고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군3군단 간부들이 회의실에서 예하 부대 장병들이 출품한 군인본분 PT챌린지 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참여대상 확대 2·3회 대회도 예정

부대별 예선에서 엄선된 우수작 14편을 대상으로 3일 진행한 비대면 본선심사 결과 육군 핵심가치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3사관학교 변준언 상병, 강건·노승찬 일병이 대상을 받았다. 노 일병은 “용사의 시선에서 위국헌신·군인정신에 대한 전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영상을 본 전우들이 정신전력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최정예 300전투원 도전 과정을 소개한 37사단 권찬근 상병 등 4명이, 우수상은 3사단 김동균 상병 등 4명과 책임완수·상호존중을 강조한 72사단 김건화 상병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육군은 수상작들과 야전부대 우수작을 추가 선별해 육군 SNS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국군의 날이 있는 10월경 간부, 대학생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한 2·3회 PT 챌린지도 개최할 방침이다.

육군본부 정경남(중령) 정신전력계획장교는 “군인정신과 위국헌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장병들에게 울림을 주는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며 “PT 챌린지로 참여형 정신전력교육의 장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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