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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가짜뉴스’ 국민제보 받는다

이주형 기사입력 2021. 03. 03   16:49 최종수정 2021. 03. 03   16:50

3일부터 운영… 필요 시 수사 의뢰
각 시도 경찰청 전담요원 모니터링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뉴스’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이를 위해 ‘국민제보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부터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를 일반 국민이 제보하면 관련 전문기관이 진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국민제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정부통합 가짜뉴스 제보 게시판(www.kcc.go.kr/vaccinejebo)을 신설해 익명 제보를 받는다. 제보 게시판은 정부 각 부처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국민이 제보한 사안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소관 부처에서 사실 관계 확인 등을 거쳐 필요에 따라 삭제 요청·수사 의뢰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자의 자체 약관·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 신속히 삭제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각 시·도경찰청에서도 전담요원이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동시에 사이버 범죄 신고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생산·유포되는 허위사실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방통위가 파악한 온라인상의 가짜뉴스로는 ▲백신이 치매를 유발한다 ▲백신을 맞으면 사지마비·경련, 심정지가 올 수 있다 ▲언론사를 사칭해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긴급체포된다 ▲오보로 판명 난 해외 언론을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65세 이상에서 8%에 불과하다 ▲백신을 통해 DNA를 조작하거나 뇌를 조종할 수 있다 ▲우리나라만 백신 선택권이 없다 등이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비과학적 내용이 유포되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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