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한-중 군사 핫라인 추가 개설키로

맹수열

입력 2021. 03. 02   19:50
업데이트 2021. 03. 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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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 개최

한국과 중국이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전화(핫라인)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일 양국 국방부간 직통전화로 제19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증진과 국방 분야 고위급 인사교류 등 양국 간 군사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 수석대표로 우리측은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중국측은 송옌차오(宋延超)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해 한반도 안보정세와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책실무회의에 이어, 중국 츠궈웨이(慈國巍) 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해·공군간 직통전화 추가 개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개정으로 한·중 군사당국은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고 군사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방식을 통해 국방당국간 소통을 지속해오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올해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각급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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