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3훈비, 새봄맞이 매트리스 청소

조아미

입력 2021. 02. 25   16:58
업데이트 2021. 02.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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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쑥~’ 전투력도 ‘쑥~’
4주간 살균·피톤치드 살포 등 소독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공군3훈련비행단 생활관 매트리스에 대해 자외선 살균, 먼지 제거, 천연피톤치드 살포 등의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지훈 일병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공군3훈련비행단 생활관 매트리스에 대해 자외선 살균, 먼지 제거, 천연피톤치드 살포 등의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지훈 일병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과 건강에 관한 대중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하루 3분의 1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침대는 관리가 부실하면 습기와 각질로 인한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피부병·알레르기·천식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지난 22일부터 4주간 병사 생활관 침대 매트리스를 대상으로 자외선(UV) 살균, 습기 제거, 천연피톤치드 살포 등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부대는 정기적으로 이불·모포·매트리스 커버 등을 세탁하고 1시간 이상 일광소독하고 있다. 하지만 매트리스의 경우 부피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위생 사각지대의 매트리스 소독을 통해 실질적인 방역이 될 수 있도록 부대는 최근 방역전문업체와 방역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상의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생활관 방역 횟수를 조정하고, 천연피톤치드 살포 등의 매트리스 소독계획을 추가했다. 피톤치드는 삼림욕 효과에서 나타나는 심리 안정, 면역력 증진, 항균·살균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복(중령) 작전지원과장은 “숙면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병영 생활의 필수요소”라며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 숙면하고 건강한 병영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매트리스 소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후 학생조종사 숙소, 독신자 숙소 등 기지 내 숙소를 대상으로 숙소관리비를 활용해 소독하는 것을 검토, 진행할 계획이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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