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
23일 6·25참전유공자회를 찾은 박동철(소장·오른쪽 셋째) 육군인사사령관이 노무식(가운데) 6·25참전유공자회장에게 참전유공자 건강기원 지팡이를 전달한 뒤 후원 단체·기업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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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국가에 헌신한 참전유공자 1600명에게 ‘건강기원 지팡이’를 선물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3일 박동철(소장) 육군인사사령관은 KB국민은행 양규석 나라사랑금융부장, 해피피플 조재현 상임이사 등 후원 기업·단체 대표와 함께 ‘6·25참전유공자회’를 찾아 건강기원 지팡이를 전달했다. 건강기원 지팡이는 다음 달까지 6·25 참전유공자 1250명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350명에 전달될 예정이다.
육군은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해피피플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참전유공자 기념품 전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육군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참전유공자 위문활동, 존영 촬영 및 액자 증정 등 전우를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팡이를 전달받은 노무식(예비역 소장)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전·후방 각지에서 수고하는 젊은 후배들을 보면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라며 “노병을 잊지 않고 찾아 예우를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인사사령관은 “대한민국 번영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토대로 꽃피웠음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배님들이 실천하신 위국헌신을 본받아 우리 후배들이 내일이 더 강한 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규석 나라사랑금융부장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장병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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