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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문화·자연유산 올해 첫 실태조사

이주형

입력 2021. 02. 23   16:38
업데이트 2021. 02.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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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기문화재단·강원도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비무장지대(DMZ)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올해 첫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5월부터 40여 개소의 문화·자연유산의 보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파주 대성동마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향로봉과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등 11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7회에 걸쳐 진행해 대성동마을에서 구석기 석제를 수습하고,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의 경관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대상인 파주 장단면 지역은 6·25전쟁으로 사라져버린 근대도시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이번에는 파주 구 장단면사무소, 파주 경의선 구 장단역터, 파주 경의선 장단역 죽음의 다리 등 국가등록문화재 3건에 대한 보존현황 조사와 3차원 입체(3D) 스캐닝이 진행된다. 인근 봉수와 보루(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구조물), 유물 산포지 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도 병행된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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