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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녹색 생태계 보전 앞장

최한영

입력 2021. 02. 19   17:11
업데이트 2021. 02. 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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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협력 MOU


육군은 국립생태원과 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숭재(오른쪽) 육군공병실장과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육군 제공
육군은 국립생태원과 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숭재(오른쪽) 육군공병실장과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육군 제공


정부의 ‘그린뉴딜’ 핵심과제에 맞춰 육군 각 부대들의 녹색 생태계 회복 노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육군은 19일 계룡대에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조사·연구, 생태계 복원 및 기술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생태계 종합연구기관이다.

육군은 국립생태원과의 MOU를 토대로 군 내 생태보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본격적인 녹색 생태계 복원 추진에 나선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장병 교육과 영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육군은 국립생태원이 군 용지에서 진행하는 생태조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육군본부 공병실 이은상(군무부이사관) 환경과장은 “이번 MOU는 육군이 군 내 녹색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반과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안에 녹색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부터 산림청, 유한킴벌리 등과 군부대 내부와 주변의 숲을 복구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평화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부가 강조하는 탄소 중립 실현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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