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협력 MOU
육군은 국립생태원과 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숭재(오른쪽) 육군공병실장과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육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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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그린뉴딜’ 핵심과제에 맞춰 육군 각 부대들의 녹색 생태계 회복 노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육군은 19일 계룡대에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군용지 친환경 생태복원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조사·연구, 생태계 복원 및 기술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생태계 종합연구기관이다.
육군은 국립생태원과의 MOU를 토대로 군 내 생태보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본격적인 녹색 생태계 복원 추진에 나선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장병 교육과 영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육군은 국립생태원이 군 용지에서 진행하는 생태조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육군본부 공병실 이은상(군무부이사관) 환경과장은 “이번 MOU는 육군이 군 내 녹색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반과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안에 녹색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부터 산림청, 유한킴벌리 등과 군부대 내부와 주변의 숲을 복구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평화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부가 강조하는 탄소 중립 실현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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