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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국 방산기업과 무인항공기 군집운용체계 추가 개발 계약

맹수열 기사입력 2021. 02. 19   16:18 최종수정 2021. 02. 19   16:25

자체 고도·경로 설정 임무 자율 수행

최근 스페인이 새로운 체계 개발에 나서며 군사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항공기(UAV) 군집운용체계의  비행 모습.  출처 = janes.com

스페인이 자국 방산기업인 에스크리바노 미케니컬 앤 엔지니어링과 무인항공기(UAV) 군집운용체계를 추가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크리바노는 무인항공기가 대부분의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에스크리바노는 최근 스페인 육·해·공군에 정보·감시·표적획득·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거리 정보·보안체계(LISS)를 소개했다. 지저스 마르틴 산체스 에스크리바노 사업팀장은 “에스크리바노는 4년 넘게 UAV 군집운용체계를 개발해 왔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페인 국방부 군비장비국이 추진하는 라파즈(Rapaz) UAV 2단계 사업의 하나인 UAV 군집운용체계 개발 계약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자국 기업들의 무인체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라파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군은 물론 민간 부문에서도 탐색·구조·해안감시·긴급사태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UAV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에스크리바노는 LISS가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별·그룹 정보를 제공하는 유일한 군집운용 드론체계로 만들 계획이다. 산체스 팀장에 따르면 LISS는 운용자 1명이 임무에 따라 군집 드론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다. 군집 드론은 임무수행 지역을 부여받으면 자체적으로 고도·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산체스 팀장은 LISS의 첨단화 작업이 상당 부분 진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LISS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른 플랫폼과 혼합 운용할 때 높은 적응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에스크리바노는 LISS가 스페인 육군의 미래 8×8 드래건(Dragon) 보병전투장갑차 등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크리바노는 “드래건 장갑차와 LISS가 함께 운용될 경우 UAV는 5~10㎞ 범위 안을 움직이면서 지상표적에 대한 배회·공격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크리바노가 수행한 LISS 시험에는 UAV 15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스크리바노는 임무 필요성에 따라 100대 이상도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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