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 『2021년 합동 EMSO 전략서』 현황
KIMA 뉴스레터 939호(한국군사문제연구원 발행)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서가 2020년 10월 29일에 지적한 전자기 스펙트럼 환경(EMOE) 변화에 따라 ① 미래 합동작전 차원에서의 EMSO 개념, ② 전 지구적인 합동 EMSO 화력 증강, ③ 합동 다영역 지휘통제 체계(JADC2), ④ 합동 군수지원, ⑤ 정보 혜택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이번 2021년 합동 EMSO 전략서 기준과 원칙에 따라 향후 미 육군, 해군, 공군과 해병대는 향후 합동군의 합동작전(JMO)을 위한 각 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이러한 요구가 미 공군의 공군용 EMSO 전략서 작성이 늦어지는 이유라고 지적하였다.
지난 1월 27일『JDW』는 시급한 합동 지침(Pending Joint Guidance)이 각 군에게 합참의 CFT와 유사한 전문팀을 구성하여 기존 EMSO, EW 그리고 IW 교리와 작전 개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2021년 합동 EMSO 전략서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동안 러시아와 중국이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우위를 갖기 위해 각종 전자전 전술을 개발하여 해외 원정 작전을 하는 미군에게 적지 않은 위험(risk)을 주었다면서, 이는 그동안 미군이 전자기 스펙트럼 공간에서 작전행동의 자유(free of action in the electromagnetic spectrum)을 가졌던 작전적 우세를 포기하는(relinquish) 결과를 갖고 왔다면서 이번 합동 EMSO 전략서에 의해 해외 미군이 합동군 개념에 의한 합동작전을 하고 나토 등 동맹국과 연합작전을 하는 데 있어 적의 전자기 스펙트럼에서의 간섭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합동 EMSO 전략서에 의해 합동성(Jointness)을 갖춘 EMSO의 EW와 IW 등의 장비들을 기존의 단일 방산업체 제품이 아닌 여러 관련 방산업체들이 융합되고 종합되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지난 1월 27일 『JDW』는 개인 모바일 통신기기와 디지털 통신과학기술의 발달로 전자기 스펙트럼 범위가 더욱 광범위해지면서 그동안 미군이 전장에서의 전자전(EW)으로 생각하던 개념이 단순한 플랫폼 개념이 아닌, 전 지구적 전자기 스펙트럼 작전 환경으로 변화되었다면서, 지난 1월 6일 초안 메모를 승인한 하이튼 공군 대장이 “만일 미국이 세그먼트(segment)화된 EMSO 무기와 장비로 미래전에 임한다면, 승리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면서 이번 새로운 합동 EMSO 전략서가 미군이 합동군으로 합동작전을 동맹국과 연합작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궁극적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이 미래전에서의 EMSO 수행을 위한 로드맵(roadmap)을 작성하여 대대적인 예산을 편성하여 이를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약어 풀이
- EMSO: Electromagnetic Spectrum Operation
- EW: Electromagnetic Warfare
- IW: Information Warfare
- ESSS: Electromagnetic Spectrum Superiority Strategy
- JROC: Joint Requirements Oversight Council
- FCB: Functional Capability Board
- CFT: Cross Functional Team
-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 EMOE: Electromagnetic Operational Environment
- JF: Joint Force
- JMO: Joint Military Operation
* 출처: Jane’s Defense Weekly, Janaury 27, 2021; Jane’s 360, February 15, 2021.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