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라는 백신으로 코로나19의 우울감을 치유하는 부대가 있습니다. 육군3공병여단은 장병들이 부모님에게 100가지 감사한 일을 편지에 적어 보내는 ‘감사고백(GO100)’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군에 보낸 자식 걱정으로 시름에 젖어 있던 부모님들은 뜻밖의 감사편지를 받고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 장병의 아버지는 “아들이 여덟 살 때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서 감동했다”면서 “감사편지 덕분에 힘들고 지치는 일상을 이겨낼 힘과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100감사를 적다 보면 한 가정의 역사와 희노애락(喜怒哀樂)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장병들이 100감사로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고백(告白)하는 ‘감사고백(GO100)’ 캠페인이 다른 부대로도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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