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 진해 군항 일대서 혹한기 내한훈련

노성수

입력 2021. 01. 22   16:42
업데이트 2021. 01. 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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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구조작전태세 확립…겨울바다를 가른다
수영·수중탐색·패들링 훈련 실시
체력·정신력·협동심 배양에 전력

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원 진해군항에서 진행한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겨울바다를 가르며 핀마스크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원 진해군항에서 진행한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겨울바다를 가르며 핀마스크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해난구조대원들이 동장군의 기세를 뚫고 완벽한 구조작전 임무를 숙달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강도 높은 혹한기 내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해상상황 발생 시에도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해잠수사(SSU) 50여 명은 SSU 특수체조에 이어 차가운 겨울 바다가 그대로 피부로 느껴지는 웨트슈트(Wet Suit)를 입고 핀마스크(FIN MASK) 수영훈련으로 체력을 다졌다.

이어 심해에 가라앉은 선박을 탐색하는 스쿠바(수중호흡장치·Self-Contained Underwear Breathing Apparatus)를 이용한 수중탐색훈련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소형고무보트에 올라 노를 저으며 패들링(Paddling) 훈련으로 해상생존능력에 요구되는 협동심을 배양했다.

2구조작전대장 서덕 소령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부대관리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혹한기 해난구조전대의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해군 심해잠수사로서 언제,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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