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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육군 협업… 군 자체 함정 정비 능력 확보 성과

노성수 기사입력 2021. 01. 18   16:20 최종수정 2021. 01. 18   16:22

해군군수사 정비창-육군 항공기정비단
공군1여단, 수성기지 시설물 점검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터빈팀 민보신(왼쪽) 주무관과 육군종합정비창 항공기정비단 이영주 주무관이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군이 육군과의 협업으로 고속상륙정(LSF-Ⅱ)에서 발전기 용도로 활용되는 가스터빈의 자체 정비 능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은 18일 “육군 종합정비창 항공기정비단과 고속상륙정 발전기용 가스터빈 수리를 마치고, 지난 15일 실제 운용 중인 고속상륙정에 이를 탑재해 시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비창이 발전기용 가스터빈 자체 정비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장기간의 치밀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추진체계공장 터빈팀은 자체적으로 발전기용 가스터빈 정비를 시도했지만, 주요 부품의 오염 범위가 넓어 보다 높은 수준의 정비 능력이 요구됐다. 이에 터빈팀은 수소문 끝에 지난해 3월 보조 동력장치 정비 능력을 보유한 육군 항공기정비단을 찾아 고속상륙정 발전기용 가스터빈 정비 협조를 논의했다. 부족한 수리 부속도 육군의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정비창은 단 50여 일 만에 발전기용 가스터빈 2대의 수리를 완료했다. 당초 외주업체가 정비를 맡을 경우 1대당 6개월이 걸릴 뿐만 아니라 예산도 1억10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정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총 2억2000만 원의 국방예산 절감 효과도 거둔 셈이다.

또한 지난해 정비 기술 능력 판단서를 전면 개정하고 운용체계를 정립한 것도 자체 정비 능력 강화에 큰 힘이 됐다. 정비창은 정비기술력 확보를 제한하는 규정의 조항을 삭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발전기용 가스터빈의 군 내 자체 정비를 추진하고 완수할 수 있었다.

정비창 추진체계공장 이상훈 터빈팀장은 “고속상륙정 외부업체 창정비 기간 중 발전기용 가스터빈은 군 자체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방안을 모색했다”며 “육군 항공기정비단의 협조 아래 짧은 기간 안에 정비를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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