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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내 전우 지키는 마음으로 최선”

노성수 기사입력 2021. 01. 12   15:45 최종수정 2021. 01. 12   16:57

軍, 코로나 19 현장을 지키다


육군37사단 현장지원팀
경증환자 식사 지원·물품 운반 등
충북 생활치료센터서 임무 수행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머물고 있는 충북 제천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육군37사단 현장지원팀 장병들이 식사지원과 생활필수품 운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위험 요인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대국민 지원에 임하는가 하면 병영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기능 보호장구를 도입하고 즐거운 이벤트로 ‘코로나 블루’ 퇴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우리 군의 모습을 소개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충북 지역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된 육군37사단 장병들은 ‘국민의 군대’로서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단은 12일 “김병수 중위 등 제천대대·중원여단 기동중대 소속 17명(간부 10명, 용사 7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지난달 16일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돼 지원 임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병이 자원자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은 충북 제천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서 레벨(Level)-D 개인보호구를 입고 경증환자 식사 지원과 생활필수품 전달, 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품 운반, 시설 방역, 행정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경증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된 김경원 소위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고통과 의료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 가족, 내 전우의 생명을 지키고 돌보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공군11전비 코로나19 보호구 착용 시범 적용
얼굴 전면 가림막 ‘페이스 실드’
정문 출입통제병 등 100여 명 착용 


공군11전투비행단 정문에서 ‘페이스 실드’와 ‘패스밴드’ 등 코로나19 보호구를 착용한 병사가 출입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이 1월 한 달간 코로나19 보호구 착용 시범적용으로 부대 내 감염증 원천 차단에 나섰다. 코로나19 보호구는 얼굴 전면을 보호하는 투명 가림막 ‘페이스 실드’와 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체온을 알 수 있는 휴대용 체온계 ‘패스밴드’로 구성돼 있다. 


감염의 원인인 비말을 차단하고, 근무자들의 발열 여부도 접촉 없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전비는 외부인과 접촉이 잦은 정문 출입통제병, 공사감독관, 운전병 등 100여 명에게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했다.

조선희(중령) 항공의무전대장은 “지역 사회와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보호구 착용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부대 차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빈틈없는 코로나19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 도보형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노성수 기자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코로나 블루 극복 e-스포츠 대회 개최

장병들 사기 ‘쑥’ 스트레스 ‘쏙’


공군방공관제사령부가 주최한 모바일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생활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외출·외박·휴가의 제약을 받는 장병들의 스트레스·우울감도 커지고 있다. 흔히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이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부대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공군방공관제사령부(방공관제사)의 경우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 진작을 위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간부를 제외한 사령부 및 예하 부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장병들은 일과 후 생활관에서 각자 휴대전화를 사용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방공관제사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상위 등수를 기록한 최종 4명에게 포상휴가 등 상을 줄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한 고정훈 이병은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덕분에 출타 제한의 아쉬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장병들을 배려해 준 부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한 이용우 주임원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최한영 기자 < visionc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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