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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농구팀, 연승 행진 179서 ‘멈춤’

노성수

입력 2021. 01. 05   15:57
업데이트 2021. 01. 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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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패해 D리그 1차 대회 준우승


국군체육부대 농구팀의 연승 행진이 ‘179’에서 멈췄다.

장창곤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4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L D리그(프로농구 2군 리그) 1차 대회 결승전에서 프로팀 SK에 81-82로 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상무는 경기 종료 38초 전까지 1점 차의 리드를 잡아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 송창무에게 역전 골밑슛을 허용한 데 이어 마지막 공격에서 시도한 두 차례의 슛이 연속 불발돼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상무의 정성호 병장, 김진용 일병은 각각 1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비록 180연승 고지 앞에서 눈물을 삼켰지만, 지난 2009년 D리그 창설 이후 12년간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세운 상무 농구단의 179연승은 강한 군인정신이 일군 대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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