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붕어빵 나누며 공감·소통… 밝은 병영문화 이끈다

조아미

입력 2021. 01. 03   15:25
업데이트 2021. 01. 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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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장병 고충 해소… 코로나 블루도 날려
공군11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찾아가는 상담소’에서 양경주(중령·가운데) 군사경찰대대장과 황갑대 대대 주임원사가 장병에게 붕어빵을 만들어 건네고 있다.  사진 제공=조신혜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찾아가는 상담소’에서 양경주(중령·가운데) 군사경찰대대장과 황갑대 대대 주임원사가 장병에게 붕어빵을 만들어 건네고 있다. 사진 제공=조신혜 중사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 군사경찰대대가 공감과 소통으로 밝은 병영문화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부대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상담소는 11전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말연시 사고예방 활동의 하나로, 흩어져 있는 소대를 찾아가 고민과 애로 사항을 같이 나누며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활기찬 부대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소 운영 기간 양경주(중령) 군사경찰대대장과 황갑대 대대 주임원사가 직접 만든 붕어빵을 장병들에게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부터 전역 후 진로까지 폭넓은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장병 개인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주위 전우에 대한 관심도 강조하며 공감·소통의 부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후 상담 내용을 부대 간부들과 공유하며, 장병들의 고민이 완벽히 해소될 수 있도록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군사경찰대대 성지훈 상병은 “반복되는 임무로 몸과 마음이 조금 피로했는데, 붕어빵을 먹으며 상담했더니 한층 기운이 났다”며 “당부하신 말처럼 전우들과 힘을 합쳐 활기찬 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을 진행한 양 대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며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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