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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내 F-16A/B 전투기 22대 중 19대 성능 개량 완료

맹수열

입력 2020. 12. 24   16:07
업데이트 2020. 12. 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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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40대 예정  장비 지원 수정계약 체결
대만 공군이 올 연말까지 F-16A/B 전투기 22대를 F-16V로 성능개량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이번 22대를 포함해 2023년까지 총 140여 대를 F-16V로 성능개량할 계획이다. 사진은 F-16V 전투기의 모습.  출처=janes.com
대만 공군이 올 연말까지 F-16A/B 전투기 22대를 F-16V로 성능개량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이번 22대를 포함해 2023년까지 총 140여 대를 F-16V로 성능개량할 계획이다. 사진은 F-16V 전투기의 모습. 출처=janes.com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대만 의회 보고자료를 인용해, 피스 피닉스 라이징(Peace Phoenix Rising) 사업에 따라 올해 계획된 F-16A/B 전투기 22대 중 19대가 이미 성능개량을 마쳤으며 나머지 3대도 연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년에 시작된 피스 피닉스 라이징 사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과 대만 AIDC는 2023년까지 F-16A/B 전투기 약 140대를 F-16V로 성능 개량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F-16A/B 전투기 35대를 추가적으로 성능 개량하고 2023년에는 잔여 전투기를 성능 개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록히드마틴이 대만의 F-16 전투기 50대에 대한 다양한 장비 지원을 제공하는 5320만 달러 규모의 수정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이 수정계약을 통해 기존 항공기 하드웨어 및 장비 획득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작업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지역 및 대만에서 진행되고, 2023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싱가포르 에어쇼 기간 중 처음 공개된 F-16V 전투기는 노스롭 그루먼의 AN/APG-83 SABR 레이다, 레이시온의 신형 임무컴퓨터, 전술데이터링크(Link-16), 현대식 조종석 디스플레이, 강화된 전자전(EW) 체계, 지상충돌 회피체계 등을 구비하고 있다.

또 AGM-154 미사일과 AGM-88 고속 대레이더 미사일(HARM) 등 공대지 무기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 체계를 탑재할 수 있다. 더불어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유도탄도 탑재할 수 있으며 이 미사일은 조종사의 헬멧시현장치(HMDS)를 이용해 목표를 조준할 수 있다.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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