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제

한국 이주민 사회통합 점수 52개국 중 13위

이주형

입력 2020. 12. 22   17:12
업데이트 2020. 12.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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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근로자 등 이민자들이 얼마나 해당 국가 사회에 통합됐는지를 알려주는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조사 대상 52개국 가운데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2일 이민정책연구원과 법무부, 숙명여대가 공동 주최한 ‘이민자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한국 이민 통합 정책지수(MIPEX) 결과 및 주요 쟁점’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MIPEX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총평균 56점(100점 만점)으로 영국, 아이슬란드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일본(47점), 중국(32점), 인도네시아(26점), 인도(24점) 등 조사 대상 아시아 5개국 가운데서는 가장 높았다.

스웨덴이 8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핀란드(85점), 포르투갈(81점), 캐나다(80점), 뉴질랜드(7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2년 조사에서는 33개국 중 13위, 2014년에는 38개국 중 18위로 중간을 살짝 넘었다.

MIPEX 지수는 2004년 유럽에서 조사를 시작해 3년마다 발표되며 국가별로 이민자들이 해당 국가에 얼마나 통합됐는지를 점수로 보여준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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