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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VR 기반 스마트 정비 교육체계 구축

노성수 기사입력 2020. 12. 16   15:54 최종수정 2020. 12. 16   15:57

가상현실 기술 접목 ‘중어뢰 정비교육체계’ 구현
기존 체계 보완 2단계 사업 완료
안전사고·장비고장 등 부담 줄여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어뢰1반 황갑주 군무서기보가 VR 기술이 접목된 중어뢰 정비교육체계를 활용해 부여된 고장 상황을 해결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미진 중사

해군 잠수함에서 운용되는 중어뢰의 정비교육이 VR(가상현실) 기술로 구현됐다.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은 “최근 VR 기술을 접목한 중어뢰 정비교육체계의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어뢰를 비롯한 고가의 무장체계는 정밀하게 구성돼 있어 분해와 조립을 반복할 경우 고장 우려가 크고, 폭발·감전 등의 위험 요소가 있어 정비교육과 실습이 제한돼 있었다. 또한 정비가 자주 이뤄지는 부분 외에는 정비 절차를 숙달할 수 없고, 부속품 하나하나의 형상을 확인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병기탄약창은 무기체계를 가상으로 구현해 안전사고와 장비고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실습기회를 부여하는 VR 기술을 정비교육체계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병기탄약창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VR 기술을 접목한 중어뢰 정비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수중무기공장에 설치된 교육체계는 38종의 형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목업(Mock-up)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차원으로 구현된 부속품을 회전시켜 형상을 확인하고 관련 설명도 열람이 가능하다. 정비요원은 HMD 헤드셋을 착용하고, 양손에는 VR 컨트롤러를 쥐고 화면에 소개되는 103종의 가상 정비훈련을 숙달할 수 있다.

그리고 4개월간의 시범 운용을 거쳐 올해 4월 기존 체계를 개선·보완하는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정비훈련 기능을 발전시켜 고장징후를 제공하고, 정비요원 스스로 고장을 해결하는 고장훈련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보조장비, 점검·시험용 장비 11종의 형상을 포함해 정비절차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한편 UI·UX를 개선해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병기탄약창은 향후 다중접속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팀 단위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VR 기술 기반의 정비교육체계를 경어뢰, 정밀유도무기 등 다른 탄종으로 확대 적용하고, 무기체계 도입 시 종합군수지원에 과학화된 정비교육체계가 포함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관(중령) 유도·수중무기과장은 “VR 기술을 접목한 정비교육체계의 활용으로 장비 고장, 부품 분실, 폭발 등 위험부담 없이 정비 과정의 반복 숙달이 가능해 정비요원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기체계 전반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한 정비교육체계 구축으로 스마트 네이비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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