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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계속 이어나갈 것”

최한영 기사입력 2020. 12. 03   16:48 최종수정 2020. 12. 03   16:52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요즘, 오랜 세월 쉼표 없이 헌혈을 실천해 ‘헌혈왕’으로 인정받은 육군 간부들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2군단 교육훈련처 김윤석 전문평가관이 최근 헌혈 200회를 달성하면서 수상한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단 김윤석 전문평가관
22년간 보름 간격으로 쉼없이 지속
헌혈 200회 달성…‘명예대장’ 수상


훈훈한 사연의 첫 주인공은 육군2군단 교육훈련처에 근무하는 김윤석 전문평가관. 그는 잠깐의 찡그림이 타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1998년 헌혈을 시작했다.

무려 22년간 보름 간격으로 쉼표 없이 헌혈을 지속한 그는 최근 헌혈 200회를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김 평가관에게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수여했다.

김 평가관의 사랑 나눔은 이뿐이 아니다. 2015년에는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이식을 서약했으며, 2018년에는 부대원 친척이 백혈병과 사투를 벌인다는 것을 알고 헌혈증 50매를 기증했다.

김 평가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만큼 헌혈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철저히 관리해 300회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병노 기자


육군수도군단 공병단 박화수 대위가 헌혈 100회 유공 명예장과 헌혈증을 기부하고 받은 감사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군단 박화수 본부중대장
100회 달성…헌혈유공 명예장 수상
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증

육군수도군단 공병단 박화수(대위) 본부중대장도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박 대위는 지난 2009년 4월 어머니의 병환 당시 ‘헌혈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헌혈이 백혈병 치료약 등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말을 듣고 생명 나눔을 이어갔다. 그 결과 2013년 5월 헌혈유공 은장, 2015년 6월 금장에 이어 명예장까지 받게 됐다.

박 대위는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어린이재단 등에 제공해 왔다.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자로도 등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위는 “헌혈하면서 나눔은 함께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군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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