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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존중·배려·수용 軍 문화 조성 앞장선다

최한영 기사입력 2020. 12. 03   15:34 최종수정 2020. 12. 03   17:00

육군3사 충성대연구소, 다문화적 가치 존중 교육 프로그램 개발
생도 90여 명 교육, 수용성·거리감 등에서 인식 개선 효과 입증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연구소 다문화연구실장 송경재(맨 오른쪽) 교수가 다문화적 가치존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을 함께 진행한 장유정(맨 왼쪽) 교수, 김인찬 교수와 프로그램의 핵심 단어인 ‘존중, 배려, 수용’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최근 들어 다문화가정 출신 입대장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군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가치존중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야전부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향후 보급 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3사관학교(3사)는 “충성대연구소 다문화연구실장 송경재(중령) 교수가 최근 학교 내 청운관에서 진행된 ‘학교발전 연구과제 발표회’를 통해 사관생도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적 가치존중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충성대연구소는 다문화 장병에 대한 수용과 존중의 군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다문화적 가치존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연구’를 해왔다.

3사에 따르면 생도 9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한 뒤 교육 전·후로 다문화 수용성, 사회적 거리감 등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식 개선 효과가 도출됐다.

3사 관계자는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은 임관 후 야전에서 다문화 장병들을 통솔해야 하는 생도들을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해 의미가 크다”며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간부들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기에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총 5교시(1교시당 90분)로 진행되며 △다문화의 정의와 유형 △다문화와 군대문화 △다문화적 가치 이해 △Together(이해·존중·배려하는 군생활) △다문화 리더십으로 구성됐다.

3사는 국방부에 건의해 프로그램의 야전부대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호(대령) 충성대연구소장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은 사관생도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 있는 연구와 정책적 제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성대연구소는 지난 2018년에는 ‘군대 내 이중문화 장병의 군 생활 적응과 관련된 보호요인과 위험요인 도출 연구’ 논문을 한국군사회복지학회(KCI 등재지)에 게재함으로써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다문화적 가치존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연구’도 군 사회복지학회 연구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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