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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비] 공모전 수상 상금 기부… ‘따뜻한 나눔’ 실천

조아미 기사입력 2020. 12. 02   16:36 최종수정 2020. 12. 02   16:37

공군5비 이익준·강창민·박영재 상병
군종 UCC 영상공모전 우수상 상금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전달
“너무 뿌듯… 좋은 일 하게 돼 감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병사들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80만 원을 기부한 뒤 받은 감사장을 들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창민·이익준·박영재 상병.   사진 제공=노현우 하사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소속 병사 3명이 국방부 군종실에서 주관한 제2회 군종 UCC 영상공모전에 참가해 받은 우수상 상금을 공군의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이익준·강창민·박영재 상병.

이들은 지난 9월 열린 국방부 군종 UCC 영상공모전에서 서로 다른 종교가 군대라는 조직 안에서 국가의 이름으로 하모니를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것을 표현하는 ‘군종 아리랑’ 영상을 제작해 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병사들은 상금 100만 원 중 세금과 종교헌금을 제외한 80만 원을 공군을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유가족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최근 기부했다.

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한 공보정훈실 소속 이익준·강창민 상병은 “애초에 상금을 목적으로 공모전에 지원한 것이 아니라, 군 복무를 하는 장병들에게 군종이 주는 의미를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 지원했다”며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했고 우수상을 받아 상금으로 기부할 수 있게 돼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종병 박영재 상병은 “군 복무를 하며 의미 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 선임들에게 공모전 지원을 제안했다”면서 “우수상을 받은 후 상금을 받고 어떻게 하면 뜻깊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함께 고민한 끝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적은 금액이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의 유가족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공군에 복무하며 각자의 특기를 살려 공모전에 지원했는데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전역하는 날까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무 수행 의지도 다졌다.

한편,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 9월 창립돼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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