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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방식에 맞춘 ‘찾아가는 피복류 보급’ 전개

윤병노 기사입력 2020. 12. 01   16:51 최종수정 2020. 12. 01   17:26

육군1군지사, 지난달 24일부터
예비 ROTC 후보생 633명에게 보급
코로나19 차단·편의성 향상 효과
입소 1주일 전까지 완료 계획 

육군1군수지원사 보급대대원이 학군단 예비 후보생에게 전달할 피복류를 찾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가 오는 21일 학생군사학교(학군교) 입영 훈련을 앞둔 학생군사교육단(ROTC·학군단) 예비 후보생들에게 ‘찾아가는 피복류 보급’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군지사는 1일 “내년에 입단 예정인 책임지역 21개 학군단 예비 후보생 633명의 피복류를 지난달 24일부터 보급하고 있다”며 “맞춤식으로 세트화해 언택트(비접촉)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편의성을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 후보생에게 지급하는 피복은 전투복 상·하의, 방상 내·외피, 속옷, 양말, 방한 피복류, 단화, 넥타이 등 34종에 이른다. 이 중 치수가 구분되는 품목은 25종이다. 군인의 상징인 전투복은 어떤 의복보다 자주, 오래 입기 때문에 몸에 꼭 맞는 것을 보급받는 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1군지사는 전투복 치수를 상의 21개, 하의 24개 등 일반 의복보다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피복류 보급은 지난해까지 학군교 관계자가 지원보급부대를 방문해 후보생 수만큼 일괄적으로 수령했다. 그러나 채촌(몸 치수를 재는 것) 과정 없이 대략적인 수치를 수령하고, 학군교 내에서 조정이 불가한 수량을 다시 보급부대로 가져와 교체하는 수고를 반복해야 했다. 1군지사의 찾아가는 피복류 보급은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한 번에 해결했다.

이번 피복지원은 예비 후보생들의 첫 동계훈련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군단의 여건을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 군수지원의 하나로 추진됐다. 1군지사 보급대대는 코로나19를 차단하고, 무의미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군단에 견본 피복이 차려진 탈의실을 설치한다. 예비 후보생들은 10분 간격으로 입장해 피복을 입고 신어보며 자신의 치수를 확인한다. 이어 원하는 치수를 수령증에 작성해 사진 촬영 후 보급대대로 전송하면, 대기하고 있던 보급대대가 보급창고에서 치수에 맞는 피복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다.

동일 치수로 보급되는 넥타이 등의 일반품목은 미리 포장하고, 전투복 등은 의류대에 따로 포장한다. 이렇게 세트화된 피복을 당일 또는 다음 날 학군단으로 추진 보급하면, 학군단에서는 하역과 치수 재분류 등의 절차 없이 예비 후보생에게 전달한다.

1군지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피복류를 전달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체온측정, 문진표 작성, 손 소독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또 비대면 피팅룸을 운영하고, 피복류와 옷걸이 등을 수시 소독한다. 탈의실을 철수하기 전에는 전체 지원 품목을 소독한 뒤 부대로 반입하는 등 ‘3중’에 걸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1군지사 전진용(중령) 일반물자과장은 “맞춤식 피복지원의 목적은 군 생활을 시작하는 예비 후보생에게 최적의 피복을 보급하는 것”이라며 “최소의 인원으로 최단시간에 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코로나19의 군 유입 차단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군지사는 예비 후보생들의 입영 훈련 입소 1주일 전까지 피복류 추진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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