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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7기동전단 7인의 제주 파수꾼

노성수 기사입력 2020. 12. 01   17:03 최종수정 2020. 12. 01   17:04

자율방범대 구성
개인 시간 활용…치안 유지 힘써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도 적극 참여


해군7기동전단(7전단) 장병들이 서귀포 중문지역의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제주지역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교와 부사관으로 이뤄진 7전단 장병 7명은 자발적으로 해군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지역 내 범죄 예방과 치안 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 서귀포 중문지역의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서귀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해군7기동전단 해군자율방범대 장병들이 제주해군기지 내 충무공이순신함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수 상사, 박건우 소령, 김대섭·권오성 상사, 정용호 원사, 고혁동·김성훈 중사.  부대 제공

이들의 지역 내 봉사는 지난해 3월, 정용호 원사의 서귀포 중문파출소 방범 활동을 시작으로 박건우 소령, 권오성·김대섭·김성수 상사, 고혁동·김성훈 중사가 동참하면서 확대돼 이어지고 있다.

해군자율방범대는 매주 화·목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방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안가, 도로 등에서는 의식불명의 만취자를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으며, 노약자들의 안심귀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수확철을 맞은 감귤, 한라봉 등의 도난 예방을 위한 야간 순찰과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7전단 장병들의 봉사활동에 유동배 서귀포경찰서장은 지난달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에서 정 원사에게 제주도경찰청장 감사장을, 박 소령 등 6명에게는 서귀포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문파출소 최용희 중문자율방범대장은 “해군자율방범대의 방범 활동에 대해 제주도민들도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해군 장병들이 바다를 지키는 본연의 임무 외에 개인 시간을 활용해 지역 내 치안을 위해 봉사에 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원사는 “봉사활동은 자신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고귀한 일”이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체력이 다할 때까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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