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F-5A로 ‘블랙이글스’ 창설
최고 기량 조종사·항공기로 구성
공군 최초 영국 에어쇼 대상 수상도
특유 화려한 패턴 표현 스티커 사용
부품 컬러 사출…멋진 완성작 가능
가격 저렴해 모형 입문자에 강추
세계 각국의 공군이 특수비행팀을 운영합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스(Black Eagles)’, 미 공군의 ‘선더버드(Thunderbird)’, 미 해군의 ‘블루엔젤스(Blue Angels)’, 영국 공군의 ‘레드애로(Red Arrow)’, 프랑스의 ‘파트루이유 드 프랑스(PAF)’, 러시아 공군의 ‘러시안 나이츠(Russian Knights)’가 대표적입니다.
특수비행팀은 자국 항공기와 최고 기량의 조종사들로 구성됩니다. 자국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서죠. 195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의 하나로 한국 공군 F-51(Mustang) 4대가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최초의 특수비행을 합니다.
이후 우리 공군은 매년 국군의 날마다 한강 일대에서 멋진 특수비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은 계속 진화해 왔습니다. 1962년에는 F-86F 세이버(SABRE) 4대로 구성된 ‘블루 세이버(BLUE SABRE)’라는 이름의 ‘쇼플라잉팀’이 공중분열과 특수곡예비행, 공중사격 등을 펼쳤고, 1967년에는 F-5A 기종으로 ‘블랙이글스’가 창설됩니다.
‘블랙이글스’는 1994년 A-37B 기종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곡예비행팀이자 상설 전문 특수비행팀으로 거듭납니다. 2009년 8월 20일에는 국산 항공기인 T-50으로 239특수비행대대가 창설됩니다. 2010년에는 T-50B 1호기가 도입돼 그해 12월 원주기지로 이전하게 되죠.
2012년 대한민국 공군은 최초로 영국 공군의 최대 에어쇼인 와딩턴 인터내셔널 에어쇼(Waddington Internatioal Airshow)에 참가해 대상을 받고, 이어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쇼(Royal International Airshow)에서 대상 및 인기상,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당시 대회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TV에서 봤는데, 영상 속 참모총장님이 감격에 눈물을 보이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필자도 국내 다양한 행사에서 블랙이글스의 멋진 비행을 10회 이상 관람했고 매번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필자는 2015년 국내 최대 모형전시회인 하비페어 행사 때 블랙이글스가 주관한 ‘특수비행단 모형대회’에서 입상했고, 덕분에 원주 공군기지에 초대받는 영광을 누렸죠. 블랙이글스 조종사분들과 사진도 찍고, 항공기 구경도 실컷 할 수 있었습니다. 모형인으로서 이런 행사가 부디 자주 열렸으면 합니다.
이 중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T-50B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 키트는 ‘MCP’ 제품입니다. MCP는 ‘MULTI COLOR PARTS’를 뜻하는데, 부품이 컬러로 사출돼 있어서 따로 칠하지 않아도 준수한 완성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키트는 블랙이글스 특유의 화려한 패턴 표현이 가능한 스티커도 들어 있어 1~2시간이면 나만의 블랙이글스 기체를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고, 주중 퇴근 후 기분 전환을 위해 만들기도 좋죠. 이렇게 멋진 키트인데 가격도 저렴해 모형 입문자분들께 강추하는 키트입니다.
사진=필자 제공
※ 모형 토막상식-공방 이야기
국내 주거 환경은 보통 아파트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최근에는 ‘모형 공방’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좀 더 나은 작업 환경에서 편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고, 다른 모델러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제작 기법을 배울 수도 있죠. 대부분의 모형 공방은 월 단위 임대 방식이며, 어떤 곳은 주말에 시간 단위로도 사용 가능하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1967년 F-5A로 ‘블랙이글스’ 창설
최고 기량 조종사·항공기로 구성
공군 최초 영국 에어쇼 대상 수상도
특유 화려한 패턴 표현 스티커 사용
부품 컬러 사출…멋진 완성작 가능
가격 저렴해 모형 입문자에 강추
세계 각국의 공군이 특수비행팀을 운영합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스(Black Eagles)’, 미 공군의 ‘선더버드(Thunderbird)’, 미 해군의 ‘블루엔젤스(Blue Angels)’, 영국 공군의 ‘레드애로(Red Arrow)’, 프랑스의 ‘파트루이유 드 프랑스(PAF)’, 러시아 공군의 ‘러시안 나이츠(Russian Knights)’가 대표적입니다.
특수비행팀은 자국 항공기와 최고 기량의 조종사들로 구성됩니다. 자국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서죠. 195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의 하나로 한국 공군 F-51(Mustang) 4대가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최초의 특수비행을 합니다.
이후 우리 공군은 매년 국군의 날마다 한강 일대에서 멋진 특수비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은 계속 진화해 왔습니다. 1962년에는 F-86F 세이버(SABRE) 4대로 구성된 ‘블루 세이버(BLUE SABRE)’라는 이름의 ‘쇼플라잉팀’이 공중분열과 특수곡예비행, 공중사격 등을 펼쳤고, 1967년에는 F-5A 기종으로 ‘블랙이글스’가 창설됩니다.
‘블랙이글스’는 1994년 A-37B 기종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곡예비행팀이자 상설 전문 특수비행팀으로 거듭납니다. 2009년 8월 20일에는 국산 항공기인 T-50으로 239특수비행대대가 창설됩니다. 2010년에는 T-50B 1호기가 도입돼 그해 12월 원주기지로 이전하게 되죠.
2012년 대한민국 공군은 최초로 영국 공군의 최대 에어쇼인 와딩턴 인터내셔널 에어쇼(Waddington Internatioal Airshow)에 참가해 대상을 받고, 이어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쇼(Royal International Airshow)에서 대상 및 인기상,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당시 대회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TV에서 봤는데, 영상 속 참모총장님이 감격에 눈물을 보이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필자도 국내 다양한 행사에서 블랙이글스의 멋진 비행을 10회 이상 관람했고 매번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필자는 2015년 국내 최대 모형전시회인 하비페어 행사 때 블랙이글스가 주관한 ‘특수비행단 모형대회’에서 입상했고, 덕분에 원주 공군기지에 초대받는 영광을 누렸죠. 블랙이글스 조종사분들과 사진도 찍고, 항공기 구경도 실컷 할 수 있었습니다. 모형인으로서 이런 행사가 부디 자주 열렸으면 합니다.
이 중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T-50B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 키트는 ‘MCP’ 제품입니다. MCP는 ‘MULTI COLOR PARTS’를 뜻하는데, 부품이 컬러로 사출돼 있어서 따로 칠하지 않아도 준수한 완성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키트는 블랙이글스 특유의 화려한 패턴 표현이 가능한 스티커도 들어 있어 1~2시간이면 나만의 블랙이글스 기체를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고, 주중 퇴근 후 기분 전환을 위해 만들기도 좋죠. 이렇게 멋진 키트인데 가격도 저렴해 모형 입문자분들께 강추하는 키트입니다.
사진=필자 제공
※ 모형 토막상식-공방 이야기
국내 주거 환경은 보통 아파트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최근에는 ‘모형 공방’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좀 더 나은 작업 환경에서 편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고, 다른 모델러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제작 기법을 배울 수도 있죠. 대부분의 모형 공방은 월 단위 임대 방식이며, 어떤 곳은 주말에 시간 단위로도 사용 가능하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