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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주한미군전우회 코리아챕터와 ‘차세대 동맹 강화 프로그램’ 협약식

김상윤

입력 2020. 11. 23   16:57
업데이트 2020. 11.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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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대한민국 안보에 사활적 문제”


주한미군전우회 코리아챕터(KDVA-KR) 이서영(왼쪽 넷째) 회장, 육군사관학교 정진경(왼쪽 다섯째) 학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차세대 동맹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주한미군전우회 코리아챕터(KDVA-KR) 이서영(왼쪽 넷째) 회장, 육군사관학교 정진경(왼쪽 다섯째) 학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차세대 동맹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는 지난 20일 주한미군전우회 코리아챕터(KDVA-KR)와 ‘차세대 동맹 강화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KDVA-KR 이서영(전 주미국방무관) 회장과 육사 정진경 학교장 등이 참석해 미래 국방을 이끌어 나갈 육사 생도들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을 협의 및 약정했다.

협약에 따라 육사는 KDVA-KR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6·25전쟁 참전 미 육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 행사 개최, 우수 주한미군 장병 육사 초청 행사 개최, 6·25전쟁 및 한미동맹 관련 학술세미나에 대한 생도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 회장은 협약식 행사에 이어 육사 대강당에서 졸업 및 임관을 앞둔 육사 4학년 생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에 걸친 ‘한미동맹과 국가안보’ 특별강연 및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미 랜드(RAND) 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국방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한 한미동맹·군사외교 분야 전문가인 이 회장은 특강에서 한미동맹의 역사와 안보협력체계, 양국의 안보현안 및 차기 미 행정부의 정책 방향 전망 등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강연해 생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해 한미동맹은 사활적인 문제”라며 “호국간성인 사관생도들이 혈맹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장교로 임관하면 동맹 강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KDVA-KR은 전 한미연합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예비역 대장이 회장을 맡은 ‘KDVA’의 한국 본부와 같은 단체다. 한국 내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의 명예 선양,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콘퍼런스, 교육, 장학사업, 세미나, 포럼, 격려행사 등 뜻깊은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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