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군사우호 증진 ‘소통의 시간’… 경항공모함 등 관심 공유

노성수

입력 2020. 11. 20   17:23
업데이트 2020. 11.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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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2차 교리협력회의 개최


지난 20일 해군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12차 한미 교리협력회의에 참석한 한미 해군 관계자들이 화상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해군 제공
지난 20일 해군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12차 한미 교리협력회의에 참석한 한미 해군 관계자들이 화상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한미 해군이 교리업무 발전과 군사우호 증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해군은 지난 20일 해군본부 회의실에서 미 해군과 함께 12차 한미 교리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격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전평단), 미 해군 전투발전사령부(전발사) 관계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전평단 김을수 교리발전처장과 미 해군전발사 올데니 교리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 해군의 최신 교리소개, 한미 전훈분석업무 발전방안 소개 순으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양국 해군은 올해 개정된 미 해군 기본교리와 우리 해군의 전력건설 방향의 중심인 경항공모함과 해양무인체계 전력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는 등 향후 교리 발전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의 교리발전과 상호 한미 정례회의 역할 확대 및 상호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언택트’ 방식의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김 교리발전처장은 “이번 회의는 양국 해군 교리의 발전추세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의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우방국 해군과의 우호증진과 교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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