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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G20서 코로나 경험 공유하고 대응 논의

이주형

입력 2020. 11. 17   17:14
업데이트 2020. 11.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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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일부터 화상 정상회의
국제사회 한국 기여 등 소개 예정
포스트 코로나 정책 공조도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연이어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20일 밤에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가 ‘공동 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APEC 회의에서 우리의 코로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 공급망 유지 및 디지털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사회 안전망 강화 노력 등 역내 포용성 강화를 위한 선도적 사례로 제시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21개 APCE 회원국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 논의와 함께, 향후 20년간 APEC의 장기 목표가 될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1일과 22일 밤에는 G20 정상회의가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을 주제로 화상으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G20 회원국들과 코로나 극복 및 미래 감염병 대비 역량 제고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만들기 위한 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필수 인력의 국경 간 이동 등 코로나 대응 국제 공조 강화를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 및 디지털 뉴딜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G20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RCEP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5개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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